본격적인 휴가철이 왔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이 부담스러워 미처 여행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맑은 공기로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휴양림은 어떨까? 경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자연휴양림 명소 12곳을 추천했다.
자연 휴양림은 맑은 계곡과 푸른 나무가 있어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를 원하는 욜로 족, 가족, 단체 모두에게 더할 나위 없다.
경남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연휴양림으로는 12곳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유자연휴양림 9곳(△거제자연휴양림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 △함양 용추자연휴양림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 △양산 대운산자연휴양림 △함양 산삼자연휴양림 △산청 한방자연휴양림 △하동 구재봉연휴양림 △창녕 화왕산자연휴양림)과 민간이 운영하는 휴양림 3곳(△양산 원동자연휴양림 △산청 중산자연휴양림 △하동 덕원자연휴양림)이 있다.
휴양림에는 숙박동, 숲속의 집, 야영장, 숲체험, 등산로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지역별 특색에 따라 카라반, 물놀이장, 숲속도서관, 숲속음악회, 가족영화상영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휴양림에 숙박을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당일 자연휴양림을 찾아 맑은 물과 시원한 계곡에서좋은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특히, 경남도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는 오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2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클래식, 국악, 난타공연, 사물놀이, 합창, 성악, 락밴드,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휴양림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여름 이벤트들이 소개돼 있어 사전에 알아보고 준비를 한다면 만족도 높은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박정은 기자
[2017년 7월 17일 제90호 16면]